지난 봄에 전화를 통해 사장님의 추천으로 아트리체 블랙 croco (m) 을 구입해서 데일리백으로 부담없이 편하게 잘 들고 다녔던 1인~
이 가방은 다른분 후기에 적어주신 것처럼 은근 고급스러우면서도 어느 옷에나 무난하게 소화되기에 다른 가방에 눈돌릴? 겨를이 없이 지냈는데....마침 제이테조로에서 할인소식이 담긴 메일이 와서 이때구나~! 싶어 하나 더 지르기로 결심했지요 ^^.
이번에도 역시 사장님과 통화를 하면서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아트리체 스타일을 선호하는 제 생각을 들으시고는 버블 엠보 버건디 제품이 괜찮을것 같다고 추천해주셨지요.
크레마 제품도 욕심이 났지만 제가 평소 일명 <팥죽색>을 워낙 좋아해서 버블엠보 버건디쪽으로 결정했답니다.
하루만에 배송이 되어 개봉~!
중3 딸이랑 같이 개봉했는데 엄마랑 잘 어울리는 색으로 했네~ 라면서.. 고급스럽게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ㅎㅎ(뭘안다고~^^)
저번 블랙 croco 가방과는 또 다른 느낌. 첫눈에 확 끄는 가방이라기보다는 주인의 개성을 잘 살려주고 이 가방하나 드는 것 만으로도 뭔가 <패션을 아는 사람?>으로 보일 것 같은 느낌~?^^
베이지 색 자켓에도 나름 어울리고 회색 자켓에 들었을때도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고요~
코디가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무난하게 잘 들고 다닐 것 같아 더 만족하고 있답니다.
오늘 아침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아는 분을 만났는데 가방 괜찮다고 칭찬하시더라고요.
저번에 검정가방도 보셨던 분이기에 같은 브랜드라 했더니, 요즘 이런 색상 많이 들더라 하시면서 고급스럽다고~~
이번에도 탁월한 선택을 한 것 같아 다행이에요.
가끔 제이테조로 103 블로그를 통해 디자이너의 가방에 대한 철학?과 열정을 보면서 감동하기도 하고..소소한 일상을 담은 글에 저와 비슷한 성격?이 보일때면 혼자 씩 웃기도 하면서...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, 그것도 제품을 판매하는 분과 이렇게 교감할 수 있음에 순간 순간 놀라기도 하네요.
그러면서.. 저도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도 되더라고요.ㅎㅎ
언제 또 새 가방 욕심이 생길지 모르지만., 다음 가방도 이곳에서 기웃거리지 않을까 싶네요~^^
지난번 문자로 말씀드렸던 것 처럼, 전화와 문자를 여러번, 자주 주고 받다보니, 한번도 뵌적이 없는데...친근함이 든다는
말씀 드렸었죠?? 게다가 성향(성격)도 저랑 비슷하시다니..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~
얼핏봐도, 저처럼 두리뭉실, 퉁실퉁실한 스타일이 아니시고, 슬림하신 듯 해요^^ (부럽습니다~~~~~)
저야말로, 매번, 지.극.히 저의 주관적인 의견에 귀기우려주시고, 믿어주셔서..얼마나 감사한지요~
이제는, 고객님이 선호하시는 스타일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
참! 오늘 택배로 지갑보내드렸어요~~~ 요것도 제 의견을 믿어주셨는데....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~
멋진, 상품평^^ 감사합니다~